성   명

도시고속도로 교통혼잡에 대해 대구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하루빨리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

 

남대구-서대구IC간 도시고속도로의 극심한 지정체가 한달이 다 되어감에도 대구시에서는 이렇다할 상황설명이 없어 시민들의 궁금증과 불만이 높아져가고 있다. 최근들어 교통흐름이 다소 원활해졌다고 하나 이는 방학과 휴가철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뿐 근본적인 원인의 파악과 해소가 이루어졌다고 볼 수 없다.

 

현재 이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고속도로 통행료를 납부하더라도 이 구간의 지정체가 해소되기를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고 실제로 상당수 시민들은 통행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화원과 북대구IC 등 고속도로 통행료를 지불하고 이 구간을 통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참여연대가 정보공개제도를 통해 입수,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 이 구간의 차량 지정체 원인이 2003년경부터 대구시가 고속도로의 확장과 도시고속도로의 연장에 따른 교통소통대책 마련을 수차례에 걸쳐 도로공사와 건설교통부에 약속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도로확장 등 구체적 대책을 수립하지 않음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는 점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또한 대구시, 도로공사 모두 이 구간의 지정체를 예상하고 있었음에도 언론을 통해 교통이 원활해 질 것이라고 홍보하여 이를 믿고 상쾌한 출근길을 기대했던 시민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 주었다.

 

교통 혼잡의 직접적 책임이 있는 대구시장은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해명해야 한다. 대구시는 부시장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표명에 앞서 왜 교통혼잡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시민들에게 해명하고 양해를 구했어야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구시는 어떠한 입장 발표도 하지 않은 채 일부 언론을 통해 예산문제 등으로 관련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을 뿐이다.

 

물론 대구시 역시 대책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이 구간의 도로 특성상 마땅한 대안이 없어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교통정체로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생각해서 하루빨리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며 자칫 부실공사로 이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각계 각층의 노력과 관계기관의 협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부탁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는 이번 사태의 원인과 상황을 시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시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하여야 할 것이며 또한 책임있는 행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대구참여연대 시민사업센터